(*T.W. : 유혈, 폭력, 집단 괴롭힘, 결핍 관련 소재 주의.)나는 생애부터 글러먹은 존재였으리라.아무리 거짓만을 내뱉는 일족이라 하더라도, 모성애는 존재하여 제 자식은 지키기 마련인데.나는 외딴섬이었다.나와 다른 아이들은 끔찍이도 달랐다.나는 거짓?만을 내뱉는 아이. 푸른 눈의 아이.그들일족은 거짓만을 내뱉는 아이. 붉은 눈의 아이.그들은 언제나 내게 달콤한 말만 늘어놓았다.'네 눈이 아름다워!''네 날개가 부러워!''너는 어쩜 이리도 똑똑한 아이일까-.'그러나 나는 알았다. 그 모든 것을 뒤집어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그 날도 고독했다.고독감이 나를 뒤덮었고, 무력감 또한 나를 뒤덮었다.그때, 한 아이가 다가왔다. 물론 뒤에 여러 아이들과 함께.'우리는 네 눈과 날개가 부러워!''그러니- 우리에..